GYON00100001산부인과 · 부인과-종양 · Management← 목록
고위험 HPV 양성 + 만성 자궁경부염의 처치
증례
45세 산과력 1-0-1-1인 여자가 2주 전부터 질분비물 증가로 왔다. 골반검사에서 외음부 홍반·부종은 없고 자궁경부에 약간의 미란, 질천장에 흰색 맑은 분비물이 고여 있었다.
젖은펴바른표본 — 백혈구 다수, 단서세포·진균 없음 자궁경부질세포검사 — 반응성 세포변화 HPV — 고위험 52형 양성 질확대경하 조준생검 — 만성 자궁경부염
① 메트로니다졸 ② 자궁경부 원추절제술 ③ 추적관찰 ④ 클로트리마졸 질정 ⑤ 독시사이클린
정답 포인트
정답 ③ 추적관찰
특이 감염 소견 없이 질분비물이 증가한 환자에서 고위험군 HPV가 양성이더라도, 조직검사에서 전암 병변(CIN) 없이 만성 자궁경부염만 확인되면 수술이나 경험적 항생제 없이 추적관찰합니다.
케이스 해석
- 질염·자궁경부염 평가: 분비물이 맑은 흰색이고 젖은표본에 백혈구만 관찰되며 단서세포(세균성 질증)·트리코모나스·진균이 없습니다. 악취·심한 가려움도 없어 특정 병원균 질염 가능성은 낮습니다.
- 선별검사 해석: 세포검사의 '반응성 세포변화'는 상피내 병변·악성이 없는 정상 범주입니다. 다만 고위험 HPV(52)가 양성이므로 전암 병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질확대경·조직검사가 필요했습니다.
- 조직검사 해석·치료 결정: 질확대경하 조직검사가 '만성 자궁경부염'으로, CIN 2·3 같은 고등급 병변이나 침윤암이 아닙니다. 따라서 절제적 수술이나 불필요한 항생제 없이 가이드라인에 따라 추적관찰합니다.
오답 분석
① 메트로니다졸 — 생선 비린내가 나고 단서세포가 보이는 세균성 질증이나 트리코모나스 질염의 1차 치료제입니다. 환자의 검사 결과에는 이러한 소견이 없습니다.
② 자궁경부 원추절제술 — 침윤암이 의심되거나 자궁경관내소파에서 CIN 2-3·제자리선암종(AIS)이 나온 경우, 질확대경으로 병변 경계를 다 볼 수 없는 고등급 병변 등에서 진단·치료 목적으로 시행합니다. 만성 자궁경부염에서는 시행하지 않습니다.
④ 클로트리마졸 질정 — 코티지치즈 양상의 분비물과 심한 가려움을 동반하며 진균이 확인되는 칸디다 질염의 치료제입니다.
⑤ 독시사이클린 — 클라미디아 자궁경부염이나 급성 골반염(PID)의 치료에 사용됩니다. 환자는 화농성 분비물이나 골반 압통 등 급성 감염 징후가 없습니다.
개념 완성
가임기·폐경 이행기 여성의 질분비물 증가는 생리적 변화부터 감염, 종양까지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 환자는 분비물이 맑은 흰색이고 현미경에서 백혈구만 관찰되어 칸디다증, 세균성 질증, 트리코모나스 질염 같은 대표적 질염을 배제할 수 있습니다.
세포검사의 반응성 세포변화(Reactive cellular changes)는 염증 등에 의한 양성 소견입니다. 자궁경부암의 주요 원인인 고위험 HPV가 검출되어 숨은 전암 병변을 찾기 위해 질확대경 생검을 시행하였으나, 결과는 병적 신생물(CIN)이 아닌 만성 자궁경부염이었습니다. 자궁경부 상피내 병변(CIN)이 없거나 CIN 1 수준의 경미한 병변은 1~2년 내 자연 퇴행할 가능성이 높아 원추절제술 같은 수술의 대상이 되지 않습니다. 또한 임균·클라미디아에 의한 점액농성 자궁경부염(노랗거나 푸른 분비물) 소견이 없어 경험적 항생제 대상도 아닙니다. 따라서 현재는 추가 약물·수술 없이 일정 기간 후 세포검사와 HPV 검사(co-testing)를 다시 시행하는 추적관찰이 가장 올바른 처치입니다.
요약 노트
처치는 조직 등급으로 결정 (HPV 양성 ≠ 즉시 수술)
| 조직 소견 | 처치 |
| 만성 자궁경부염 / CIN 1 | 자연 퇴행 가능 → 추적관찰(세포검사+HPV 공동검사) |
| CIN 2-3 · AIS | 진행 위험 → 절제·소작(원추절제 등) |
| 침윤암 의심 | 원추절제·병기 설정 |